제주올레 측의 집계에 의하면 코로나 사태 이후 올레 완주자가 부쩍 늘었다고 하더군요. 완주하려고 시작한건 아니었지만 하다보니 끝이 보이는 올레 걷기, 이번엔 14-1 코스입니다. 14-1 코스, 저지-서광 올레는 저지리(저지오름)에서 시작해서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끝납니다. 길이도 9 킬로미터가 조금 넘는 정도여서 별로 힘들지 않으나 코스 대부분이 숲길이죠. 올레 걷기를 막 시작한 무렵에 들렀던 오설록 티뮤지엄, 6년만에 다시 왔군요. 건물 내부도 바깥 차밭도 모두 그때 둘러보았으므로 오늘은 패스~ 남쪽과 동쪽으로 펼쳐진 너른 자리 말고, 북서쪽의 비교적 좁은 공간에도 차밭이 있네요. 그리고 그 한 켠에 올레 코스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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