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실 - 제주공연소개 모시는 글 무지막지하게 더운 여름, 잘들 견디고 계신가요? 연극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마력에 이끌려 정기공연, 찾아가는 문화공연, 기획공연으로 쉼 없이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덧 26살이 되었습니다. 앞만 보며 달리다보니 작년엔 뜻하지 않게 지독한 독감에 걸리고 말았고, 몸과 마음을 추스르려고 하니 또 많은 날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를 더 무겁게 압박하는 건, 공연 작업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업을 놓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이레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 분들을 더 이상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마음에, 말끔히 완쾌되지는 않았지만 으쌰! 으쌰! 기운을 차리고 다소 늦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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