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옥천의 시골길을 걷다 보니 정지용 시인이 왜 그렇게 이곳을 그리워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이곳에 아파트가 세워지고 해서 정지용 시인이 살던 시대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겠습니다만, 그래도 시골에 와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은 여전히 꽤 잘 남아있습니다. 저 멀리 푸른 옷을 입은 아름다운 산도 보이고요. 옥천을 둘러싸고 있는 '국수봉'과 '환산'인 것 같습니다. 적당히 높고 낮은 산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는 옥천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경치는 차가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차를 타고 금강과 부소담악, 대전의 대청호 쪽을 돌아보시다가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진 청.......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