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9일 오후 3시경, 에릭샘은 완전히 맨붕에 빠졌습니다. 글쎄, 청주에서 벵에돔 손맛을 보러 2시간을 달려 강구항 방파제까지 왔는데, 어찌 된 일인지 3시간 동안 입질 한 번 받질 못한 거 있죠? 올해만 이 포인트에 열 번도 더 온 것 같은데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라 완전 당황스럽다는 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축산항 쪽으로 가서 하루 차박하면서 다음날에도 낚시를 할 생각이었지만 왠지 느낌 상 어려울 것 같은데 말이죠. 이야기는 그렇게 된 거랍니다. 낚시는 여러울 것 같으니 일찌감치 포기하고 1시간 거리에 있는 포항 영일대 차박 포인트로 곧장 달려온 이유, 이곳은 주위가 화려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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