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야채 바구니를 보니 시들어 가고 있는 밤고구마가 있어서 구출해 주었습니다 색깔이 찐하고 윤기가 나서 달달하니 맛나겠다 싶어 집어온 건데 웬걸요~ 단맛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ㅠㅠ 실망 그 자체! 단맛 추가해서 스프 만들어 먹고 라떼 만들어 먹고도 남은 게 있어서 계속 두었다가 오늘 꺼내들었습니다 요걸로 뭘 만들어볼까.. 고민하다가 단짠 단짠 양념을 더한 고구마조림 만들었는데 이거 왜 이렇게 맛있는고야 ㅋㅋㅋ 감자조림 만들듯이 만들면 되는 정말 쉽고 간단한 레시피인데 왜 이제까지 안 만들어 먹었지? 싶은 거 있지요 어린이반찬 이라고 쓰고는 이거 제가 다 먹었어요 ㅋㅋㅋ 저희 집식구들은 왜 이 맛있는 걸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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