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쪽에는 매화나 산수유 등 봄꽃 소식이 전해오지요. 이렇게 봄이 오면 국립공원 산 속에서도 잰걸음으로 봄소식을 알리는 야생화가 피어납니다.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등이지요. 이번에는 작고 여린 모습으로 매서운 동장군을 이겨내고 예쁘게 피어나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야생화와 내소사을 소개하겠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5분여 걸으면 전나무와 어우러진 팔작지붕에 “능가산 내소사” 현판이 걸려 있는 일주문이 보입니다. 일주문 옆에는 수령 700년 된 느티나무가 서 있지요. 내소사 주변 석포리 마을 사람들은 정월대보름에 느티나무에 새끼줄을 감고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크게 지내는 느티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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