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남쪽 지방 원정산행을 다녀왔다. 이번 산행은 작년에 새롭게 개척되었다는 최고난이도 5.10b, 총 5피치로 구성된 금오산 늑대와여우 릿지. 금오산야영장주차장 우측 뒤편 사방댐을 건너 오솔길을 따라 중간중간에 작은 돌에 표시된 방향표식과 리본을 따라 가다가 마지막 150m 를 남겨두고 급경사 구간만 지나면 늑대와여우 릿지 1피치 시작점에 도착한다. 약 30분 정도 소요. 6명씩 2조로 나누어 늑대길을 따라 진행, 1피치부터 10a급으로 보기엔 홀드가 좋아보였지만, 막상 붙어보면 의외로 발자리 찾기가 쉽지 않았다. 더구나 조금만 세게 잡아도 떨어질것 같은 바위들이 많았고, 실제 등반중 바위가 떨어지는 일도 몇 번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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