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영국 언론은 박지성을 깎아내림으로써 맨시티전 패배, 스콜스 감싸기 등을 합리화시키고 있다. 우리 언론도 박지성의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한 언론은 '박지성, 맨유와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라는 아주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박지성 흔들기' 전면에 나섰다. 물론 박지성이 부진했던 건 사실이다. 보여준 게 딱히 없었다. 긱스, 스콜스와의 연계도 부족했다. 언론 말대로 박지성의 부진이 주된 패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다. 한 개인의 부진으로 팀 전체의 결과를 다 설명할 순 없다. 오히려 언론의 전면에서 흔들어야 할 대상은 박지성이 아니라 퍼거슨이다. 퍼거슨은 일곱 경기만에 '박지성 카드'를 꺼냈다. 과거 박지성 활용 사례를 되짚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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