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데굴데굴 자전거를 타고 한강 주변을 돌아보면 (근래에는 서울 주변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한강변을 처음 돌아본 것은 1980년대. 그러니까 20세기에 돌아본 것인데 그때부터 한 세기가 바뀌어 21세기가 되고 23여 년이 지나가고 있는 서울 모습을 보면 참 변화가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해외를 돌아다닌 것도 약 30여 년, 역시 20세기와 21세기를 거쳐서 돌아다녔는데 한국, 서울만큼 심하게 바뀌는 곳은 보기 드물지요. 물론 북경과 상하이가 무지막지하게 면모를 했던 것 때문에 서울이 그렇게 화가 바뀌어 보이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지만요. 추석, 한가위가 다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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