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교수 휴게실에서 책을 읽던 중 한 교수님이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뜬금없이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라십니다. "이번 학기가 마지막 입니다. 정년이거든요." 떠나기 전에 무언가 말을 하고 싶으셨나 봅니다. 노 교수님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교수님은 고등학교 교사였다고 합니다. 공업고등학교에서 전자공학을 가르치셨다고. 평생을 그렇게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졸업한 제자로부터 제안이 왔다고 합니다.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일을 해달라고. 교수님은 교직을 떠나 제자의 회사로 옮겼습니다. 자신이 가르치던 전자공학이 실무에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직접 체험했고, 스스로 공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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