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많은 팬분들이 그러셨겠지만, 11-12시즌은 제가 축구를 본 이후로 가장 길게 느껴졌던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중후반으로 가면서 축구를 보는 것이 이제는 굉장히 지친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때마침 당시 맨시티의 성적도 저의 체력과 같이 같이 추락하는 모습이었기때문에 몸과 마음이 힘든 시즌이었습니다. 축구 경기를 보는 동안에도, 심지어 경기에서 맨시티가 승리를 거두는 동안에도 마음이 싱숭생숭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이렇게 완전히 끝나고 나니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완벽한 성공이라고 할 수 없지만, 시티는 올 시즌에도 한단계 더 발전한 모습이었고, 팬들로 하여금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올 시즌 맨시티를 한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떤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제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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