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는 정말 힘든 직업이다. 되기도 힘들고 되고 나서도 힘들다. 자기 혼자만 잘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전직 달샤벳 리더 비키의 두번째 주연작 ‘착한처제’를 보고 있노라니 여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저런 상념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포스터만 보면 진짜 저렴하고 엉성한 영화 같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최근 점점 2000년대 초반 에로비디오 수준으로 퇴보하고 있는 19금 IPTV영화들 중에선 그나마 만듦새에 신경을 쓴 편이어서 의외였다. 그러나 소재가 식상하고 전개도 루즈해서 강성필이 안정된 연기력으로 중심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드라마 씬은 정말 봐주기 힘들었을 것이다. 암튼 ‘바리새인’은 비키의 데뷔작이고 ‘착한처제’가 두 번째 작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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