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화등을 매체에서 가져다 쓰면 좋겠다 싶다가도 사실 조선후기 특유의 '해학미' 덕분에 중국이나 일본쪽의 강한 색과 톤의 그림들에 비해 현대의 로고등으로 쓰기에 힘든 부분이 있었던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소개해드린 '삼두매'에 이어, http://luckcrow.egloos.com/2641101 이번에는 또 같은 작품의 '킬베로스 2'에서 그 유명한 한국호랑이 민화를 가져다 썼습니다. 원형을 전혀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함과 괴기함을 적절하게 섞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습니다. 차라리 아래 녀석보다 이런 녀석을 한국 축구 로고로 쓰는 게 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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