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롬 도착! 여기서 출발하는 페리는 송네 피오르드를 지나 구드방겐에 도착한다. 페리가 출발을 준비하는 동안 1시간 반쯤 자유시간이 생겼는데 사람들은 따뜻한 곳에 들어가 싸온 도시락을 먹거나, 뭔가를 주문해서 먹었다. 뭐, 괜찮다. 따뜻한 곳에 들어가지 않아도! 나에겐 스니커즈도 있었다. 그 사이 우리는 주변 경치를 구경하면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따뜻해보이는 풍경에 비해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맑은 기운을 머금어 이상하게 상쾌한 느낌이 감돌았다. 자 유! 빈틈없이 빼곡한 나무들. 물 위에 비친 모습! 노릇노릇한 산과 시퍼런 하늘을 반으로 접었다가 펼친 것 같다. '자연이 만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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