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천주교가 처음 들어온 것은 지난 19세기 초라고 합니다. 무려 2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대구에는 천주교와 관련된 볼거리가 매우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는 아무대로 계산성당이겠죠. 하지만 제가 찾은 이곳 역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바로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모당(聖母堂)'입니다. 일단 독특한 외관부터가 눈에 띄는 이 성모당은 주교관 경내의 가장 아름다운 보좌에 세워진 사랑의 성지입니다. 지난 1917년 7월에 착공하여 1918년 8월 15일에 완공되었고 10월 13일에 축성되었습니다. 이 성모당은 1911년 조선대목구에서 남방 지역을 관할할 대구대목구가 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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