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의 몇가지 진부한 설정 중에, '멍청한 금발 여자는 반드시 죽는다' 라는 법칙이 있다. 이 영화의 성공 요인 중의 하나는 아예 그런 설정을 뒤툴어 버린 데 있다. 금발의 예쁜 여자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그녀는 영화상에서 16번이나 죽지만, 영화는 여러번의 반전을 가지고 있다. 설정상으로 보면 빌 머레이의 '사랑의 블랙홀' 이나 탐 크루즈의 '엣지 오브 투마로우'와 비슷하다. 무한 타임루프를 깨는 방법은 사랑의 블랙홀에서는 '진정한 사랑'이었고, 엣지 오브 투마로우 에서는 '외계인 적의 섬멸' 이었다. 이 영화에서는 '진짜 범인 찾기'가 문제의 답이다. 철없는 여대생 '트리'는 생일을 알리는 전화 벨 소리에 남자 주인공 '카터'의 기숙사 방에서 잠이 깬다. 전날 마신 술로 머리가 멍한 상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