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맨(Monkey Man)> (2024/06/19 : 메가박스 송파 파크하비오) '데브 파텔'이 연출과 주연 모두를 소화한 <몽키맨>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가볍게 소비하기엔 조금 난해하고 둔중한 인상의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영화는 단순히 '인도'를 극의 배경으로 삼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지금 그네들이 떠안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나 종교적인 배경을 서사 깊숙이 끌고 들어오려 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지요. 뭐랄까 밑동이 드러날 때까지 사연을 깊게 파고들어가다 보면 분명 '빈부'라는 보편적인 문제와 마주칠 순 있게 될 테지만 그렇게 만난 주제가 이상하리만치 내가 경험하고 있는 세상과는.......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