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북v 알아인 '크랙' 레오나르도의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방. 진로를 막던 수비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박원재의 오버래핑이 잘 곁들여졌고 좋은 타이밍에 들어온 이명주를 역동작으로 벗겨내면서 그 한 타이밍을 잡아냈다. 그 전까지 킥 감각이 영 안좋다싶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는 역시 해결사. 최철순의 대인마크가 중점적으로 강조되고 있는데 여러 차례 본 전북의 경기는 수비의 기본적 움직임이 지역압박이 아닌 대인마크에 기반하고 있다. 그러니까 최철순 하나 뿐만이 아니라 미드필더들, 양 사이드의 풀백과 윙어들도 각자 맡은 선수들을 열심히 따라다니는 방식이라는 것. 2차전에서도 똑같은 수비를 하다간 원정에서 크게 당할 수 있을 거라 본다. 개개인의 스피드나 힘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국내나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