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운제산(482m)은 원효대사가 원효암과 자장암을 짓고 수도할 때 두 암자가 있는 계곡 사이에 구름사다리를 놓고 건너다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신라 2대 남해왕비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어 운제산으로 명명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이런 연유로 자장, 원효, 혜공스님 등 고승들이 이 산에서 수도했다고 전해진다. 가뭄이 심할 때 산 정상에 있는 대왕암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하다는 전설이 전한다. 동쪽 기슭에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 오어사(吾魚寺)가 있으며, 산 아래쪽에 대규모 휴양지인 영일만온천이 있다. 매년 11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입산이 통제된다. 울산에서 가까운 산행지를 찾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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