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하다. 아니, 희소하다. 독특한 장르는 몽환적 아트웍과 만났다. 심지어 전개 방식도 일반적이지 않다. 그 흔한 튜토리얼도 없다. 플레이어는 오롯이 공간을 탐색하고, 숨겨진 단서를 쫓아, 일련의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그 과정이 마치 꿈을 꾼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그런데 끌린다. 앉은 자리서 내리 서너 시간을 달렸다. '개성'만으로 승부를 볼 뻔한 타이틀이었다면 서너 시간은커녕 한 시간을 채 버티지 못했을 거다. 지난 02월 14일 스팀 통해 출시한 'Ultros(울트로스)'의 이야기다. 사이키델릭 표방 메트로배니아 신작 록 스피릿과 메트로이드 라이크 장르가 만났다. 기묘한 만남이다. 글쎄. 이걸 어디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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