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MP Awards 아우슈비츠에서 독가스로 죽은 포로의 시체를 태우고 처리하는 일은 맡은 포로 존더코만도 중 하나인 사울(게자 뢰릭)은 독가스에서도 죽지 않았다가 의사가 살해한 소년 포로를 아들이라 여기고 시체를 묻어주기 위해 온갖 수를 쓴다. 하지만 탈옥을 준비하는 사울의 동료들은 계획이 사울 때문에 어긋날까봐 전전긍긍한다. 아우슈비츠의 참혹한 사건을 시체처리를 맡은 포로의 이틀 동안의 행적을 따라가며 조각조각 묘사하는 기발한 영화. 동향 소년을 아들이라 여기는 사울의 이상행동이 관객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지만 결국 비인간적이고 잔혹한 아우슈비츠를 돌아보고 나면 사울의 착각따위는 아무래도 좋아져 버린다. 참혹한 수용소 상황과 존더코만도의 일상, 탈옥 준비 사이에 사울의 개인사가 잠시 보이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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