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본 여행 때 가장 사 오고 싶었던 것은, 닌텐도 패미컴 복각판이었다. 본명 '닌텐도 클래식 패밀리 미니 컴퓨터'. 작년 연말 갑작스럽게 등장해, 레트로 게이머들의 혼을 뺏은 그 물건이다. 문제는 볼 수가 없었다. 점원에게 물어봐도 없다고, 다 팔렸다는 얘기만 한다. 중고 게임 가게에 가도 볼 수 없었다. 아무리 내가 작은 도시를 여행한다고 해도 그렇지, 꽤 팔렸을 텐데 전혀 볼 수가 없었다. 에이, 나중에 사면 되지-하고 있었는데, 4월 14일 닌텐도가 패미컴 미니 공식 홈페이지(링크)에 공지를 올렸다. 일단 더 안 만들겠다. 또 만들게 되면 나중에 공지하겠다고. ... 생산 중단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닌텐도 양반. 아예 구할 수 없는 녀석은 아니다. 아마존 재팬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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