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친정엄마는 계란 프라이도 못하는데 어쩌나 걱정하셨어요. 그렇게 걱정하시면서도 결혼하면 다 할 거니까 결혼 전에는 하지 말라고 설거지도 못하게 하셨죠~ㅎ 해보지는 못했지만 요리 솜씨 좋으신 엄마를 보고 배운 게 있어서인지, 아니면 나름의 요리 유전자, 혹은 센스 이런 게 있어서인지 먹어보았던 건 막상 해보면 음식 맛이 괜찮았어요. 나한테 이런 소질이 있던가! 싶었죠. 더 잘하고 싶은 욕심 그런 게 생기더라고요. 요리 클래스를 등록하고 매주 한 번씩 가는 쿠킹클래스에서 하루에 4가지 요리를 배우게 되었는데 수업을 듣는 날은 장보고 챙겨와서 복습도 참 열심히 했었어요. 그렇게 조금씩 실력도 더 늘어갔고요. 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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