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도착. 아버지의 고향. 그러나, 현실은 떠나온지 40년이 지나셔서 그냥 처음가보는 동네같다고.. 배가 무지 고팠다. 도착하자마자 맛집이라는 곳에서 낙지 한상. 연포탕과 낙지초무침을 맛깔나게 찍어보려했으나..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듯이 먹다가 생각나거나, 거의 다 먹을쯤 생각나거나, 다 먹은 후에 생각난다. 인증샷이라는 게. 여기저기 동네를 둘러보고 완도로 출발. 저녁에 도착해서 완도 수산센터에 가서 회를 떴다. 문닫을 시간인듯,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급하게 잡은 펜션으로 돌아가 회 한상차림. 식기도구들 보고 빵터졌지만, 알맹이들이 최고였기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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