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봄꽃 나들이 벌써 몇 주나 지난 사진이 되어버렸다. 봄꽃이 만발했던 어느 날 아내와 아이들과 벚꽃과 개나리를 보러 나갔었다. 내가 얼마나 게을러져 있는지 이 사진들을 이제야 올리게 되다니. 몸도 마음도 축축 쳐져서 회복이 쉽지 않은 요즘이다. 교회 부교역자 생활을 청산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돈을 벌러 다니자니 쉽지 않은 나의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쑥쑥 잘 자란다. 부족한 나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그저 잘 자라주니 고맙다. 하나님께 감사하다. 아내도 오랜만에 함께 나오니 기분이 좋다. 아이들에게 과자도 사주고 웨건에 태워 신나게 꽃구경을 했다. 떨어진 벚꽃을 주워 하나씩 손에 들려주니 행복한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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