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일정은 본태박물관이었습니다. 안도 타다오씨가 지은 건물로 유명하지요. 근데 주차장은 되게 좁아요. 미학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실용성은 음... 미로같은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인당 16000원이면 높은 가격이지만 이런 데도 비용을 지출해야 예술가들에게도 몫이 돌아갈 수 있겠지요. 동선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3번 전시관에 우리가 보고 싶었던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이 있지요. 근데 우리 앞에 버스 타고 건축가협회쪽에서 먼저 오셔서 도슨트분을 대동하고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도 쫄래쫄래 따라갔습니다. 4전시관의 주제는 죽음. 그 중에서도 꽃상여와 꼭두의 미학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여란 이런 것이지요. 남도쪽에서 최근까지 쓰이던 것을 기증받은 것이라 합니다. 설명중에 재미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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