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날씨 좋은 날을 기다리다가 종일 시내 워킹투어를 신청했다. 파리 명소를 다니며 사진찍고 싶었는데, 혼자 다니는것 보다 사람들과 함께 다니면 좋을 것 같아서.... 장장 아홉시간 짜리, 결론 부터 말하면, 결코 쉽지 않았다. 가이드님께서 이 투어를 하고 나면 잠이 잘 올거라고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푹 자고, 다음날 뻐근하고..평소 파리에서 지하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많이 걷는 편인데, 운동을 더 해야겠구나 굳게 마음 먹었던 큰 계기가 되었다는. 시떼섬 오전 만남의 장소, 시떼역. 딴 생각하다가 한 정거장 더 가는 바람에 걸어서 시떼역으로.... 시떼섬에서 생미셸 쪽을 바라보며 찍은 여기는, 센느강 위로 가지런히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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