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 온지 열 흘 째, 여행 떠나온지는 거의 다섯 달이 다 되어 간다. 이쯤되면 분실된 장비는 어쩔 수 없고, 고장나거나 망가진 장비들에 대해 재정비가 필요하다. 곧 도착 예정인 방콕에서 한꺼번에 점검 예정이었으나 워낙 급한 것들이 있어서.... 보조배낭 수선. 워낙 이것저것 짊어지고 다니는 걸 좋아해서 평상시 빵빵하게 채워들고 다녔더니 여기저기 빵꾸나고 튿어진 보조배낭을 처음으로 수선했다. 가방 한쪽 끈은 끊어지고, 바닥부분은 아예 튿어지고, 군데군데 빵꾸까지 났던 가방. 여행준비 게시판에 여행준비물 편에서 '보세 가방' 추천한다는 말 취소! 역시 가방은 좋은거 사야한다 . 싸게 주고 산 보조가방 튿어 지기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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