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5) 1970~1980년대, 어렴풋이 기억에 있는 만화들을 찾아보려던 중장년 만화 팬들에게 '단편'은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연재가 길었다면, 특히 차라리 번안판이나 해적판이면 일본에서 자료를 찾기 쉽습니다. 다만 단편인 경우는 찾기가 힘들죠. 임팩트가 컸지만 그 정체를 알기 힘들었던 단편, 혹은 한두권짜리 중편들의 '정체'를 찾아봅니다. 쏘냐 부로바 13세... 헤레나 부로바 9세.... 이야기는 아우슈비츠 사망자의 묘소에서 시작됩니다. 마샤는 유태인 집단 수용소인 테레진 게토 출신 생존자입니다. 딸에게 묘소를 보여주며 그때 같이 지냈던 아이들의 묘를 참배합니다. 쏘냐와 헤레나는 자매입니다.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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