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작은 시누님 전화를 받았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걱정거리 한가득 풀어 놓으셨지만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했었다 . 남편의 퇴근길에 시누님이 보내신 채소꾸러미를 보니 엄마 생각이 나네요. 친정갖다오면 엄마가 이리 챙겨주시는데 요즘 병원에 계셔서 엄마의 텃밭은 기약없이 문 닫았어요. 아버지 보내시고 기운을 못 차리시네요. 위독하시지는 않지만 아마 이번주까지는 병원에 계실 것 같아 내일은 무슨 죽을 끓일까 고민입니다. 엄마가 생각나는 시누님의 채소꾸러미 왠일로 다듬어 보내셨다. 사람마다 잘하는게 있으면 못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시누님은 살림에 관심 없는분이라 여겨서 그런지 조금 놀랬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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