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팜랜드로 꽃구경 가는 날, 아침 일찍 서둘었답니다. 규모가 상당해서 2 시간 이상 걸릴 거라 다들 예기하고 오후에 가면 사람들이 넘 많아 구경하기 힘들꺼라 해서요. 그렇게 정신없이 나오긴 했는데 글쎄 어제 저녁부터 먹은게 없다보니 배가 너무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에게 물어봤답니다, 뭘 먹고 싶은지 하고 말이에요. " 파스타 먹을까 ? " " 어휴 , 요즘 계속 양보했는데 " 그랬더니 3 개월전 갔었던 안성 맛집 북한강쭈꾸미에 다시 가면 어떨까 하고 물어보는 거 있죠. 갑자기 한 잔 생각에 입 가엔 흐뭇한 미소가 번지고 당연히 ' 좋아 ' 라고 한 거구요. 그런데 내비 다시 찍고 운전해 가는데 웬지 억울한 느낌이 드는 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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