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1화만 봤을 땐 이게 대체 뭐하자는 병맛 개그 아이돌물인가 했는데, 2화까지 본 지금은 다음 주가 기다려지는 초기대 작품이 되었다. 지금 2화의 공연 장면을 지금 벌써 한 서너 번 반복재생하며 즐기고 있다. 병맛도 이렇게 개념차게 병맛이면 최고다. 정말 예상치 못했던 대박. 앞으로 나올 에피들도 이런 병맛 퀄리티를 유지해준다면 진짜 좋고, 만약 못한다 해도 이 2화 하나만으로도 이 애니의 존재가치는 충분히 만땅 채우고도 남겠다는 느낌이다. 이번 2화에서 처음 선보인 오프닝곡도 아주 맘에 든다. 초반부의 호른 섹션과 열혈 나레이션 덕분에 사쿠라대전 주제곡 느낌이 살짜쿵 나는데다가 뽕빨 넘치는 편곡이 나에겐 즉효다. 이번 분기는 뭔가 땡기는 애니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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