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브레로 아일랜드는 코랄 가든이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핑크색, 보라색 연산호로 뒤덮인 아름다운 포인트다. 솜브레로는 챙이 넓은 멕시코 모자라는데, 섬의 모양이 언뜻 모자처럼 보이긴 한다. 어딘지 귀여운 모양의 섬. 자, 이제 바닷속으로 들어가보자... 여전히 물은 차갑고 조류도 좀 있지만, 산호가 아름답다는 것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바늘 꽂이 모양의 핀 쿠션 모양의 불가사리. 투명한 빛깔의 유령성게들. 예쁜 등껍질을 걸친 소라 게도 한마리 지나가고.. 현란한 빛깔의 놀래기(Rockmover wrasse). 성인이 되면 전혀 다른 외모로 어마어마하게 못생겨진다. 또 한 마리의 화려한 놀래기(Leopard wrasse). 표범 무늬 옷을 입고 있지만 재빨라서 포착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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