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중문성당의 오래된 성당 건물 옆으로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이 건물은 화장실과 성구 판매소로 구성된 작은 건물이다. Four Three House는 제주 4.3사건을 이름으로 한 건물로 보였다. 4.3이라는 특별한 사건을 기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화장실은 남녀를 구분하며 사이 통로를 지나면 대지 뒷편의 작은 외부공간으로 나갈 수 있다. 제주의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에서도 어둡고 냄새나는 공중화장실의 단점을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밝고 깨끗한 공간이 호텔이나 리조트의 욕실에 온듯 한 느낌을 준다. 곡면의 벽 상부를 따라가며 천창이 만들어져 있으며, 이 천창을 통해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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