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생각이 먼저 나는 첫 월급 인생에 있어서 기억하는 첫 순간들이 있다. 학교를 처음 간 날. 대학교 교정에 처음 들어선 순간 힘겹게 취업 준비를 하다 원하는 회사에 처음으로 합격 통지를 받은 순간. 그리고 처음 연봉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그동안 내가 고생했다는 생각만 했지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첫 월급을 받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부모님이셨다. 아무 생각 없이 덥석덥석 용돈을 받아 사용했는데 이렇게 돈 버는 것이 힘들었다는 생각을 하니 부모님에게 어떤 선물로 고마움을 표현할지 고민이 되었다. 예전에는 첫월급부모님선물은 빨간 내복이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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