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라는 이름이 암각화 때문에 유명해졌습니다만, 사실 이곳 반구대는 원래 옛날부터 유명한 휴양지였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산과 바위, 계곡이 만들어내는 비경이 워낙 아름다워서 통일신라 시대 때부터 유명세를 떨쳤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포은 정몽주, 정선 등도 이곳을 찾아서 시와 산수화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반구대는 한자로 盤龜臺라고 씁니다. 거북이가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이것은 당연히 암각화가 발견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이름이고 문화재의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암각화는 이 문화재의 이름을 따서 지어지게 된 것입니다. 제 건너편에 정자가 하나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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