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금까지 줄곧 2도어 쿠페 차량을 선호해왔다. 미혼이다 보니 뒷자리에 아이를 태울 일도 없고 주차를 할 때 긴 도어는 분명 불편한 요소이긴 하나 세단이나 SUV에서는 느낄 수 없는 쿠페만의 고유한 매끄러운 측면부 루프라인이 모든 것을 커버해 주었기 때문이다. 차고가 낮아 보다 주행 안정감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지금까지는 바람을 쐬는 목적으로 주로 드라이브를 하였기에 주행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였지만 최근 들어 주말마다 장거리 여행을 다니게 되면서 고급 휘발윳값에 부담이 느껴지기도 하고 짐을 많이 싣지 못하는 점, 차박이 불가능한 점, 딱딱한 서스펜션 세팅으로 인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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