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터인가요? 한국에도 레트로 게임기 관련 서적이 많이 번역되고 있습니다. 컴플리트 가이드 시리즈가 스타트를 끊었고, 퍼펙트 카탈로그 시리즈가 뒤를 잇고 있죠. 비슷해보이지만 서로 색이 다릅니다. 컴플리트 가이드가 나온 게임을 쭈욱 수록한 사전 느낌이라면, 퍼펙트 카탈로그는 읽을 거리가 좀 더 많은 홈쇼핑 카탈로그 느낌입니다. 아, 그래서 카탈로그인가요- 아무튼, 그래서 두 시리즈를 다 사모으다, 얼마 전에 퍼펙트 카탈로그 시리즈를 남기고 컴플리트 가이드 시리즈는 정리했습니다. 저는 콜렉터가 아니고, 그냥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건데, 컴플리트 가이드는 콜렉터를 위한 가이드북 같았거든요. 기종별로 나오는 속도도 좀 늦고... 그랬는데, 이번에 마지막으로(?) 한 권을 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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