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오징어손질 신혼시절 나에게 가장 큰 공포 중 하나가 해산물 손질이었다. 살아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죽어 있는 해산물도 징그럽다고 손질을 전혀 하지 못했다. 시어머님께서 처음 해산물 손질을 시키셨던 날, 징그럽다고 난리 법석을 피우며 부엌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지금은 해산물 손질이 익숙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기 싫은 것 중 하나이다. 특히 오징어 손질을 가장 싫어한다. 오징어의 커다란 눈이 나를 노려보는 것 같아 더 그러하다. 손질오징어로 더욱 쉬워진 오징어요리 그래서 가급적이면 손질오징어로 주문하는 편이다. 오징어 눈을 볼 필요도 없고, 손질 후 냄새나는 내장처리할 고.......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