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가만히 집에 있기가 심심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봤습니다. 자가용이 없는 뚜벅이지만, 그래도 충청권으로 한 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요즘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돼있어서 시외버스, 고속버스 그리고 기차를 적절하게 이용하면 원하는 곳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겠더라고요.보은에 다녀오다.충청북도에 자리 잡은 보은군은 아직까지 제가 가보지 못한 그런 미지의 공간입니다. 하지만, 산을 사랑하는 등산객에겐 친근한 도시일지도 모르겠어요. 대부분의 지형이 산지로 돼있습니다. 근처에는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고요. 그 유명한 법주사 또한 보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은군은 그런 산지 사이에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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