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산과 들에는 푸릇한 새싹이 자라나고, 영양 가득한 제철 음식이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을 돋웁니다.지금부터 봄 '한정' 별미를 만나볼까요?봄에 더 맛있는 조개의 여왕, 부안 백합백합은 조선 시대 왕실에 진상하던 식재료입니다. ‘조개의 여왕’이라는 애칭답게 도톰하고 뽀얀 속살이 탕, 찜, 구이 등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데요. 백합은 지역에 따라 생합, 상합이라고도 부릅니다. 백합에 풍부한 비타민 B12와 타우린은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서해를 품은 부안은 예부터 백합 산지로 이름이 높습니다. 한창때는 국내 백합의 70~80%가 부안에서 났다고 해요. 그중에 동진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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