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딱히 '떠나야 한다' 라는 마음만 있었지 가서 뭘해야 할지는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누워라 엘리야는 날씨는 시원했지만 분지여서 그랬는지 매연이 콜롬보 보다 깊이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느낌이었다 매연으로 가득 차있는 읍내도 빨리 떠나야 겠다는 생각을했다 다행히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함께한 역전의 용사 두명이 누워라 엘리야에 살고있었기 때문에 월드엔즈로 향하는 결정은 타의반 자의반으로 빠르고도 자연스럽게 내려졌고 새벽 일찍 비몽사몽간 월드엔즈로 가는 뚝뚝이에 몸을 실었다 월드엔즈를 갈때 반드시 아침 일찍 가야한다고했다 늦은시간에 가게되면 안개가 자욱해져서 아무것도 볼수없다고했다 (현지인 식당 아저씨말로는 새벽 첫번째로 가게되면 토끼나 사슴같은 야생동물들도 볼수있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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