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 아직도 약간 조심스럽긴 하지만, 시험관 2차시술을 통해 둘째를 다시 임신했다. 지난 봄 유산경험으로 인해 모든 것이 조심스럽고 또 불안하다. 최대한 안정 또 안정. 첫째 임신했을 때는 멋모르고 분수토를 해가며 꾸역꾸역 출퇴근하고 새벽 야근도 불살랐었는데.. 그때 내가 내 몸을 스스로 너무 못 지켜서 막달에 우리 애기도 고생하고, 큰 이벤트를 겪은 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정말 보수적으로 컨트롤하는중. 아무튼 임신초기 입덧지옥을 다시 한번 겪고 있는데 그런 고통의 와중에 여행이 너무 가고 싶지 뭐람..? 다년간 쌓아온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드디어 털어줄 때가 왔다! 신나하며 대한항.......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