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즌 설악이 열리는 첫 주말, 설악 산행지는 1993년 개척된 삼형제길. 외설악 적벽과 장군봉을 잇는 총 연장 445m, 12피치 등반 루트로 적벽구간 (1~6피치)에서 시작해 무명봉 피너클 구간 (7~10피치)을 지나 장군봉구간 (11~12피치)까지 주요 봉우리가 세 개라는 것에 착안해 삼형제길이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삼형제길은 난이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비선대의 상징이랄 수 있는 적벽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이 빼어나 초,중급 클라이머들에게 인기있는 코스중 하나로 하루에 12피치 전 코스를 완료하기가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도 아쉽지만 시간상 장군봉구간 11~12피치 두개만을 남.......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