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장면을 내려다보고 있는 곳, 콩치노 콩크리트가 자리잡고 있다. 콘크리트가 아닌 콩크리트라고 재미있게 표현한 이곳은 사각형의 콘크리트 매스가 1층에서는 사뿐히 떠있는 것처럼 몇개의 기둥으로 필로티를 형성하고 있다. 아래 사진의 왼쪽에는 계단실과 부속 공간이 만들어져 있기도 하다. 기둥의 배열로 보아, 내부에는 커다란 공간이 중앙에 자리잡고, 테두리에 기둥 간격이 좁은 열에 작은 공간들이 배치되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내부공간에서 정말로 이러한 추측처럼 구성되어 있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상부층으로 진입해본다. 설계자인 민현준 교수는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엠피아트건축의 대표이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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