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비가미는 리플레이가 워낙 포장이 잘 되있었어서, 기대를 많이 했다가 일플에 참가하여 첫 체험을 한 후 그 환상이 많이 깨진 시스템이었다. 일단 한 번 모임에 끝나는 게임치곤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모되었었고, 플레이어가 씬을 드립쳐서 이끄는게 여러번 반복되면서 참신함은 순싯간에 사라지고 억지 혹은 대충 때우기로 일관되기 일쑤이며, 모임에서 마스터나 플레이어가 리플레이처럼 훌륭한(?) 드립을 구현할 역량을 갖춘 경우가 적다는 것, 또한 한국인 종특상 아수라가미가 되어 은근히 의상하기 쉬운 혼돈의 아수라장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렇지만 그 시스템 자체가 주는 매력이 워낙 대단했기에 완전히 던져버린 것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친한 사람끼리 모여서 플레이를 하고 또 우연찮게 바로 즉석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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