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유스케를 열혈 시청하고 잤더니 몰려오는 피곤에 하루종일 몽롱하지만 멜론 플레이리스트에 토이를 비롯한 90년대 발라드를 꽉꽉 채우고 있으니 마음 한켠이 든든하다. 청춘발라드 특집방송 알고는 있었는데 케이블에서 해주는 삼순이언니 보고 넋놓고 있다가 (벌써 열번은 넘게 봤는데 봐도봐도 재밌는 농약같은 드라마) 채널 돌렸더니 이현우 오빠가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를 부르고 있었다. 네멋대로해라에 나왔을 때도 좋았지만 그 땐 다른 가수가 너무 락발라드처럼 불러서. 물론 드라마엔 어울렸지만. 진짜 오랜 시간이 지나고 다시 들어도 이렇게 좋을 수가 있다니. 그리고 이어서 이수영언니가 '스치듯 안녕'을 부르고 스치듯 들어가더니 윤상느님이 나오셨다. '이별의 그늘'을 혈님의 피아노와 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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