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임 마이클 패스벤더,캐리 멀리건,제임스 배지 데일 / 스티브 맥퀸 나의 점수 : ★★★★ '수치'보다는 '책임'에 관련된 영화 아트하우스 모모 w 기몌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들의 육체가 아니라 감정'이라는 뉴욕데일리뉴스의 리뷰에 동의한다. 자극적인 포스터와 광고문구 탓에, 불필요하게 야한 영화 보기 싫어서 안 나가려다가 봤는데 예상보다 훨씬 괜찮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무척이나 훌륭했고. 브랜든은 자신의 욕망을 수치스러워하지만 결국 영화는 수치보다는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임지기 싫어하는 욕망에 대한 수치심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어쨌거나 마지막 순간에라도 씨씨를 구해낸 브랜든의 오열이나, 지하철에서 흔들리던 그의 눈빛에서 일말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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