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등산 일기] 443화 이끼 계곡이 좋아서 여름 산이라고 불리는 가리왕산,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구목이 출발 코스는 무려 1200m나 치고 올라가야 해서 어쩌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발심사 코스를 알게 되었다. 산 중턱에 있는 발심사 앞의 고도가 860m나 되기 때문에 거기서 출발하면 누적 고도는 760m 정도여서 무려 500m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개꿀 코스였던 것이다. 아 물론 그렇다고 쉬운 코스는 아니다. 필자는 이것도 힘들었다. 그래도 최소 5~6시간은 걸리는 가리왕산을 3시간 내외로 다녀올 수 있는 최단 코스임에는 틀림이 없다. 발심사에서 마항치 사거리까지는 경사가 미쳤다. 이끼 계곡도 피해가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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