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사체 사진이 담겨 있으니 포스팅에 주의해주세요 ※ 저에겐 14년 함께 살아온 고양이가 있어요. 아니 있었어요. 아니 계속 멈춰 있을거에요. 파리에서 살던 시절부터 함께 살기 시작해, 귀국도 같이 하고 결혼한 후에도 계속 같이 살고 있는 우리 아가 뚜름. 그런 나의 고양이가 세상을 떠났어요. 며칠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울컥 나오고 그래서 그냥 잠만 잤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이제 조금 마음을 추스려 기록합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이날의 감정을 기억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요. 시간이 지나면 슬픈 감정 조차 수그러들테니 슬픈 감정을 표현해 놓고 싶어서요. 2004년 9월 15일 뚜름이와 처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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